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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권미정 기자 입력 2018.01.18 19:46 수정 2018.01.18 19:46

팔공산 일원, 자연보호봉사단 및 공무원 60여명 참여 팔공산 일원, 자연보호봉사단 및 공무원 60여명 참여

대구시는 겨울철 혹한기 야생동물의 먹이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일 오전 10시부터 팔공산(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뒷산, 동구 용천로 538)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대구시 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옥수수, 밀, 수수, 고구마, 배추 등 400㎏ 상당의 먹이를 혹한기에 굶주리는 야생동물에게 공급한다.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계속되는 한파로 야생동물들이 겨울철 먹이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먹이를 놓아 두어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먹이를 제공해 탈진과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산 속에 설치된 덫이나 올무 등의 불법 수렵도구도 제거해 야생동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폭설 등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과 밀렵·밀거래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근절을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 단속을 실시하여 올무, 덫, 창애 등 불법엽구 14여점을 수거했다. 김만영 기자  manykim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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