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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젊은 층 주거안정 위한 흥덕 행복주택사업 순항

박선애 기자 입력 2018.01.17 21:31 수정 2018.01.17 21:31

문경시, 2030세대에게 주거불안 해소 공공주택문경시, 2030세대에게 주거불안 해소 공공주택

▲ 문경 행복주택 조감도

문경시는 작년 4월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흥덕행복주택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8월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올 2월 사업계획승인이 고시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미래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적어 내집 마련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사회출발선에 있는 2030세대에게 희망을 주어 주거불안을 덜어주는 공공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젊은층이 거주하면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주거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공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 주택과는 사업성격, 주택규모, 입주자격 등에서 차이가 난다.
흥덕 행복주택의 경우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16㎡, 26㎡, 36㎡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면적별 세대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문경시의 입주수요 분석을 통해 산정하였으며, 대학생이 많은 안동시에 비해 큰 면적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주거전용면적이 협소하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받아 시행하는 행복주택사업은, 사업특성상 전국적으로 분양면적 47㎡ 수준(세대당)으로 지원하고 있어 16㎡인 세대수를 줄일 경우 상대적으로 36㎡의 세대수를 줄여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경시는 행복주택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나 지방중소도시의 주거여건과 주민여론을 고려할 때 면적이 협소함으로 확대해 달라는 의견을 직년 11월15일 및 12월14일 2차례에 걸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고, 앞으로도 주거전용 면적확대를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시는 2018년 예산 40억을 확보하고 올해 보상협의 및 착공을 완료하고 2020년 입주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입주가 완료되면 신기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와 맞물려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저렴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젊은층 인구유입으로 흥덕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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