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7년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친화성 조사는 2014년부터 기업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기업 유치, 산업단지, 창업지원, 적극행정 등 지방자치단체별 기업경영여건 관련 16개 분야 102개 지표를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평가한다.
김천시는 공장설립, 주택신축, 음식점창업,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유통물류 등 7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주택건축, 음식점창업,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등 4개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규제개혁 T/F팀을 구성·운영하여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또한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활동에 저해가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 및 개선한 결과 지난해 B등급에서 S등급으로 대폭 상향된 것이다.
김경희 감사실장은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생활불편 현장의 소리를 적극 챙기는 민생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도 취약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