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면 청옥산에 위치한 ‘태란사(주지 법진스님)’에서는 15일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28만9,22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태란사 법진 주지스님은 4년째 사랑의 연탄을 전달 해오고 있으며, 연말에는 석포면 지역의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35가구에 사랑의 연탄 14,000장(880만원 상당)을 전달, 겨울이 유독 길고 추운 석포면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정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만들어 드리고, 경로당(7개소)에 쌀20kg 21포를 전달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10명의 학생들에게는 20만원씩 장학금을 마련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익찬 석포면장은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인 베풂 실천하는 법진 주지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시 석포면으로 배분되어 긴급복지지원 등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화=원준석 기자 racingwon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