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굳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는 17일 패밀리사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2018 다짐대회’ 행사를 열었다.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패밀리사 임직원 240여 명이 광양제철소 대강당에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포항 대회의장과 영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됐다.
SSS는 ‘Self-directed Safety Spread’ 의 줄임말로 ‘자기 주도의 안전활동 확산’을 뜻한다. 회사 주도의 톱다운(top-down) 방식이 아닌 직원 스스로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소한 것 하나부터 기본을 준수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안전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의 개회사로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숫자로 풀어보는 안전 2018 △초청강연 (주제 : 안전! 최고의 가치) △2018년 안전 SSS실행 전략 △Smart Safety Life 영상 감상 △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날 인간존중 이념의 글로벌 안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2018년도 안전 SSS 실행전략’ 4가지를 발표했다.
△안전 선도 기업을 향한 기반 확보 △사람 중심의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 △감성적 리더십을 통한 상호신뢰 강화 △직원 주도의 안전활동 실천을 소개하며 전체 임직원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에게 글로벌 안전 선도 기업을 향한 Next 50년의 첫걸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어 임직원들은 '스마트한 안전 생활(Smart Safety Life)' 영상을 시청하며 제철소 현장에 녹아든 스마트 안전활동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포스코 안전의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에서는 안전 핵심평가지표(KPI) 평가, 무재해 일수 평가, 현장 검증 등 철저한 심사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활동을 실시한 부서 및 회사를 대상으로 시상했다. 포스코 2개 부서, 그룹사 1개사, 외주파트너사 2개사와 함께 해외생산법인 1개 법인이 수상하며 이들의 안전 활동 사례도 함께 공유 했다.
권오준 회장은 강평을 통해 “Next 50년 역사의 시작점에 서 있는 우리 포스코패밀리가 지속 성장하고 무재해 일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일관성 있게 지속돼야 한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이 모든 가치의 우선이 되는 회사,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하는 노사문화를 구축하여 재해 없는 진정한 글로벌 선두 기업(Global Leading Company)으로 도약하자” 라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사진설명:17일 열린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2018 다짐대회’ 행사에서 권오준 회장이 강평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실행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