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영덕군에서 열린 2018 동계 축구팀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전국 축구대회를 주름잡는 강팀들이 참가해 어느 해보다 훈련 열기가 뜨거웠다.
영덕군은 영상분석 데이터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덕군축구협회 회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구장을 찾아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참가팀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역 음식업소의 정성어린 식단과 친절한 서비스도 선수단 사이에서 미담이 되기도 했다.
축구팀 전지훈련의 경제파급 효과에 주목해 2011년부터 유치에 뛰어든 영덕군은 이처럼 지속적인 서비스·시설 투자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전지훈련 때 맺은 인연으로 다시 영덕을 찾은 경기도의 한 축구부 감독은“시설과 환경이 좋은 전지훈련지가 많지만, 영덕처럼 축구협회나 지자체가 진심으로 응원하는 곳은 드물다. 내년 겨울 1순위 전훈지도 영덕이다.”며 훈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는 중앙대, 건국대, 상지대, 영남대, 동원과학기술대, 남부대 등 대학부 6개 팀과 보인고, 동대부고, 안양공고, 삼일공고, 통진고, 포철공고, 영덕고 등 고등부 7개 팀이 참가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