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주간에 걸쳐 겨울철 대비 재난취약시설 7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최근 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와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폭설 시 건축물 붕괴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PEB(pre-engineered Building, 공업화 박판 강구조) 건축물 60개소와 화재 발생 시 위험할 수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중 작은 규모의 노인의료공동생활가정 16개소에 대해 이루어졌다.시설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안전공사, 구미시 안전관리자문위원, 안전재난과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주요부재의 변형, 부식상태, 접합부 상태, 전기시설 정상작동 상태 확인 및 안전지도, 옥내배선상태, 옥내소화전 및 스프링클러, 소화기 관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조치 및 안전관리지도를 실시했으며, 관리주체(소유자·관리자)도 함께 점검에 참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건축물 유지관리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류형욱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은“구미시는 인적·물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앞으로도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 국제공인 안전도시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구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