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영주시 할매 묵공장·할배 목공소가 지난 12일 구성마을 소담자리에서 구성마을 도시재생권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식사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영주할매 묵공장과 할배 목공소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11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이후 꾸준히 묵, 두부, 공예품 등을 생산해 왔다.이번 식사 나눔 행사는 매월 수익금의 1%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으로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취지에 따라 올해 처음 구성마을 권역 어르신 70여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은 식사 대접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하모니카 공연, 민요공연, 마술공연 등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이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사랑의 화합잔치로 꾸며졌다할매 묵공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온 드림’에 최종 선정돼 할배 목공소도 할매 묵공장과 함께 참가한 ‘2017 공동체 한마당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