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 과학동아리 ‘작은 실천’이 지난 7월 30일에 있었던 ‘제24회 경북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해 3년 연속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송군 부남면의 작은 벽지학교인 구천중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과학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4년도에는 학교 안에 있는 100가지 식물을 조사해 학교 안 식물도감과 식물지도를 제작했다.또 지난해에는 감자․고구마․돼지감자․야콘 등을 직접 재배하면서 친환경 멧돼지 퇴치액과 친환경 해충 퇴치액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다.구천중은 올해에는 1인 1식물탐구와 녹색생활실천활동, 진로탐색활동, 재능기부활동 등을 전교생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동아리 대표 학생 2명(2학년 손유정, 서민주)이 활동 내용을 10분 동안 발표한 후 5분 동안 질의응답하는 대회에 참가했다. 김성완 교장은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3년 연속 전국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