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지역현장의 현안 및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행정자치부는 지난 12일 경북도청에서 정부3.0 현장중심 정부조직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조직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이 참석해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찰청, 중소기업청 등 5개 관계부처 일선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30여 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조직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원불편 해소, 국민안전 강화 등을 위한 지방관서 설치가 집중 건의됐다.울진지역 주민인 A씨는 불법조업 단속 손길 부족, 민원 방문시 시간적․경제적 손실 등 어려움이 있어 해양경비안전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중소기업 대표인 B씨는 경북 북부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경우 행정지원을 받으려면 대구까지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경북 북부지역에 중소기업사무소 설치를 건의했다.국토부 항공교통센터장은 항공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항공교통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정부3.0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건의된 내용은 업무수요, 민원불편 해소 등을 감안해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특히,“해양단속 강화를 위한 울진해양경비안전서, 현장 밀착행정을 위한 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항공안전을 위한 항공교통본부 설치와 필요한 인력 지원은 긍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밖에 지역주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을 위한 안동경찰서 1급지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