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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경북 군 단위 최초 장애인체육회 출범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4.20 08:56 수정 2025.04.20 08:56

↑↑ 장애인체육회 창립 총회 개최 모습.<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장애인체육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경북도 군 단위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공식 출범했다.

울진장애인체육회 창립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체육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다.

울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3년 10월 설립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약 1년 반에 걸쳐 체계적 준비를 이어왔다.

울진장애인체육회 창립 총회에는 장애인복지단체 대표자, 지역 체육인, 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그동안 경북의 장애인체육회는 대부분 시 단위에서 운영 돼 왔으며, 군 단위 지역에서는 실질적인 체계 구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울진군은 장애인체육회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 구성, 사무실 공간 마련 등 실무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5월에는 경북도 장애인체육회에 울진지부 정식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중 출범식 개최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바우처 단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 우선 체육관인 ‘반다비 체육센터’건립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9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재활체력단련실, 수중운동실, 종목 수요에 따른 맞춤형 공간이 포함된 1,300㎡ 규모의 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손병복 군수는 “체육활동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할 권리”라며“울진장애인체육회는 모두가 함께 하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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