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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남대의료원, 우간다 현지서 '경험공유 세미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4.06 11:40 수정 2025.04.06 13:13

감염병 대응 전략 마련 위한 정책경험 공유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이 우간다 현지에서 '경험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 제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영남대의료원이 지난 달 20일, 우간다 캄팔라에 위치한 우간다공중보건연구원 회의실에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OFIH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사업’은 우간다 전역에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운영할 보건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기반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영남대의료원은 이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기술 지원, 사업 성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우간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보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진행될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국제 보건 전문가, 우간다 보건부 산하 감염병 및 비상대응 부서, 우간다공중보건연구원, 국가공중보건비상운영센터, 국가보건의료진단검사원/중앙공중보건실험실 관계자 및 KOFIH 우간다 사무소, 영남대학교의료원 컨설팅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우간다의 감염병 대응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의 실질적 경험을 공유했다.

김도훈 우간다 KOFIH 사무소 소장직무대리는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우간다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협력을 통해 우간다의 지속 가능한 보건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황태윤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 처장은 “한국의 경험이 우간다의 감염병 관리 시스템 강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양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워가는 협력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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