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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시장 재선거, 국힘 배낙호 51.8% 득표 완승

이은진 기자 입력 2025.04.03 12:32 수정 2025.04.03 12:32

민주당 '정권 심판론' 안 먹혀

↑↑ 신임 배낙호 시장이 충혼탑에 분향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지난 2일 열린 김천시장 재선거 투표결과 국힘 배낙호 후보가 51.8%의 득표율로 제 9대 김천시장에 당선됐다.

김천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자정에 배낙호 김천시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김충섭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중앙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국힘 배낙호 전 김천시의장, 무소속 이선명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 이창재 전 김천 부시장이 출마했다.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김세환(62·전 구미시 부시장)·김응규(69·전 경북도의장)·배낙호(66·박팔용 전 김천시장 정무비서)·서범석(61·지역 농업정책개발연구소장)·이창재(61·전 김천시 부시장)·임인배(70·전 국회의원)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국힘 공관위는 4자 경선을 결정하고 김세환(63) 전 구미 부시장, 서범석(62) 전 김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컷오프 한 뒤 김응규(69) 전 경북 도의장과 배낙호(67) 전 김천 시의장, 이창재(61) 전 김천 부시장, 임인배(70) 전 국회의원 등 4명을 경선에 부쳤다.

하지만 지역 여론조사 등에서 배낙호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김응규·이창재·임인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김응규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했다.

국힘 경선은 배낙호 후보와 김응규 후보의 2파전이 됐고 결국 배낙호 후보가 당 공식 후보로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국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 불참했던 이창재 후보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당초 국힘 후보 1명, 민주당 후보 1명, 무소속 1명 등 3파전으로 예상됐으나 이창재 후보가 당을 탈당하면서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후보 2명 등 4명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이 지난 제8대 지방선거 김천 투표율 55.8%에 한참 못 미치는 46.4%로 나타난 것은 탄핵정국 여파로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도 먹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3일 첫 공식일정으로 자산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시청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배 시장은 "소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사회가 일할 수 있도록 공무원이 일을 열심히 하다가 잘못하면 책임을 묻지 않고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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