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명가인 ㈜태왕이 지난해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압도적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태왕의 지난해 결산자료에 따르면, 매출 4,418억 원, 영업이익 495억 원, 당기순이익은 342억 원이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는 안정적 경영환경을 위해 수주검토 단계부터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우량사업지 선별과 ▲조직 슬림화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한 고정비 지출 최소화 달성이 결국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극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건설관련 업계에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여준 ㈜태왕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위기대응 능력, 경기침체기에 이윤 창출능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성실적 4010억, 계약실적, 4,818억, 부채비율 82%로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 확보는 물론, 기업 건전성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보여준 ㈜태왕 이같은 경영성적표 배경은 수 년 전부터 추진해 온 비주거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와 역외사업 수주역량 강화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태왕은 지난해 말 LH로부터 ▲충북 혁신 및 제천서부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평택고덕 Ab-37BL 아파트 건설공사 16공구 ▲과천주암 C-1BL 공동주택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 3개 현장에서만 4277억 8516만 232원의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한 셈이다.
여기에다 올초에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842-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구 46 재개발 정비사업'을 공사금액 1,580억 원에 수주하는 등 미래일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임직원 및 태왕 가족 모두의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과 위기를 극복해 내려는 의지와 남다른 애사심이 오늘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태왕은 지난해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수주활동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