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가 9일 포항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희망동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와 포항시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보증 재원으로 50억 원씩을 경북신보에 특별 출연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상반기 내 30억 원씩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출연금의 12배인 720억 원 규모 상생 보증을 시행한다. 나머지 20억 원씩은 하반기 중 보증 한도가 소진되면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창업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나 2명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1억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자에게는 2년간 매년 3%p의 포항시 이자 지원과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연 0.8% 고정 보증료율 적용, 경북신보의 대출금액 전액보증 등 혜택이 제공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최근 iM뱅크(아이엠뱅크)는 민관협력 지역상생사업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를 맞는 포항시 매칭 출연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