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번영을 위한 '대구혁신 100+1'의 내용물을 채워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신임 김정기(54)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별도 취임식 없이 짤막한 소감을 밝힌 후 소관 실·국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시작한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41회)로 1998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공직의 첫발을 디뎠다. 이후 국무조정실과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조직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은 직접 공영 개발을 위한 조직 확대와 특별법 개정을 위한 중앙과 협력체계를 구축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핵심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주도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전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 대구의료원을 찾아 재난·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상황 근무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을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구 대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