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호전설㈜에서 500만 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발전위원회에서 200만 원, ㈜세계주철에서 500만 원, 최명호 씨 가족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서호전설㈜은 조교동에 위치한 일반 전기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11년부터 지역인재들을 위한 나눔을 시작해 총 8회, 3,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서준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발전위원회는 화룡동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각계각층이 참여해 올해 발족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로봇캠퍼스 발전위원회는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모아 이번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현우 위원장은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주철은 대창면에 위치한 수도용 밸브, 주철 이형관, 압률 및 주철 맨홀뚜껑 전문 생산 업체이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은 2008년부터 기탁해 총 6회, 2,1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익구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경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명호 씨는 평소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며 주변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왔다.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최명호 씨는 “학생들이 장학사업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미래의 영천발전을 이끌 주역이 되었으면 해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바쁜 연말연시에도 솔선수범해 기탁해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