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6일~오는 30일까지 미국과 베트남의 교육행정가와 학생 등 14명을 초청해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해 경북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청단은 미국 LA통합교육구(LAUSD)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한국어 채택학교의 교육관계자와 학생들로 구성됐다. 미국에서는 변지애 LAUSD교육청 중등국장과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을 포함한 6명이, 베트남에서는 쩐 리 자오 응우옌 텐로만고 교사와 학생 등 8명이 참여한다.
초청 학생 중 베트남 학생 5명은 올해 베트남 한국어 말하기 전국 대회에서 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둘 정도로 평소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모두 호치민시 소재 한국어 채택교에 재학 중이다.
해외 초청 방문단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7일~29일까지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열리는 ‘2024 경상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행사에 참여한 후 30일 출국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내년 1월 경북글로벌교류단을 구성해 미국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교류에는 경북 교사 36명과 학생 80명이 참가해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과 문화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국, 베트남, 한국 등 7개국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한다는데 큰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맞게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