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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2016 U-14 A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우승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7.04 20:04 수정 2016.07.04 20:04

안동 복주여자중학교(교장 이문직)는 한국테니스의 꿈나무 복주여중(교장 이문직) 선수들이 지난 25일부터 펼쳐진 U-14 ATF 영월 이형택 재단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복식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 앞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부 결승에서 시드 2번 정보영 선수는 학교의 선배 김희경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3,6-3)으로 제압하고 U-14 ATF영월 1차 우승을 일궈냈다. 정보영 선수는 이날 강한 서브에 이은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깔끔한 수비력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김희경 선수 또한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보이며 최근 복주여자중학교의 성장과 상승세를 확인시켜 주었다.또한 정보영-김희경(복주여자중) 복식조는 결승에 나서 권지민-윤선우(중앙여중) 조를 6-3,7-6(5)로 이겨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복주여자중학교 선수들끼리 단식 결승에 올라 전국 최강의 모습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펼쳐진 1차 대회는 지난2일 막을 내리고 7월 3일부터 2차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서 펼쳐진다.U-14 ATF 영월 이형택재단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18세까지 참가하는 ITF(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대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10~14세까지의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ATF에서 랭킹을 부여하는 유일한 대회다.국제대회 경험과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경기방식이 기존의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피드-인-콘솔레이션 방식(패자전 진행)으로 남자는 1위부터 64위까지, 여자는 1위부터 32위까지 순위를 매기게 되며, 이는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대회기간 동안 매일 경기를 치를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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