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8일 소통실에서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부서별 추석맞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흥이 절로 넘치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논의했다.연휴 기간 환경, 급수, 보건, 도로․교통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해당 부서별 비상근무 직원이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전통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추석성수품 위생점검 및 부정유통행위도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또한, 도로관리 부서에서는 고속도로 나들목, 주요 교차로에는 우회도로 표시판을 설치해 차량의 분산을 유도하고, 도로 정비반을 편성해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등 귀성객들의 안전운행에도 만전을 기한다.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에는 도로변 주․정차 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하며,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을 강화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연휴기간에는 공영주차장을 무료 운영, 관공서부지 개방 등 귀성객 주차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추석 연휴 비상근무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읍․면단위 보건지소․진료소도 비상근무 실시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즉각적인 방역을 위한 비상방역반도 편성․운영한다.시장․상가지역 등 생활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추석 연휴 전 수거를 완료하고, 주택지역은 수거일자를 사전에 지정해 생활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마을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마을에는 단수를 대비해 비상급수 관리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겹쳐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우리 지역에서 명절과 축제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탈춤행사와 부서별 비상 근무 등으로 많이 바쁘겠지만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풍성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