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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서구 내당1동, ‘2024년 우리동네 희망틔움 가게 발대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17 12:19 수정 2024.10.17 12:55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복지 나눔 실천

↑↑ 이정숙 내당1동장(오른쪽 첫 번째)과 김병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한영재 내당제일골목상인회장, 한문희 대표 등이 ‘2024년 우리동네 희망틔움 가게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6일 ‘2024년 우리동네 희망틔움 가게 발대식’을 개최했다.

희망틔움 가게는 내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내당제일골목상인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내당1동내 9개 점포가 참여 중으로, 각 가게의 특성에 맞춰 식품, 외식상품권, 부동산·진로 상담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번 발대식에는 이정숙 내당1동장을 비롯해 내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내당제일골목상인회 회원, 참여 점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서로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치킨을 후원하고 있는 희망틔움 가게 1호점인 자담치킨 내당점 한문희 대표는 “가게 앞에서 엄마가 없다고 말하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치킨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내가 시작한 나눔이 9개 가게로 확산돼 희망을 키우는 큰 숲이 된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한영재 내당제일골목상인회장은 “내당1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내당1동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희망틔움 참여 업체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동네 소상공인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병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가 발전하려면 기관과 주민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돕고, 함께 나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희망틔움 가게 사업을 통해 내당1동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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