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명절을 대비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현장에 대해 19일 민관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추석명절에 동대구역을 찾는 시민(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대구시는 사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점검반은 점검의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전기, 승강기 등 외부전문가와 관련부서 공무원(市 안전관리과, 자연재난과, 교통정책과, 버스운영과, 도로과, 區 교통과)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위험요소 및 시민불편사항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주요점검 내용은 각종 시설물의 시공상태, 폭염과 우기 및 동절기 안전대책, 교통안전시설물, 환승시설(주차장), 버스대기장, 택시승강장, 포장부문), 기계부문(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조경부문(광장부 등), 전기부문 등 공사전반에 관한 사항이다.이번점검은 공사진척에 따라 1, 2차로 나누어 현장위주로 확인하며, 지난 8월29일 한 차례 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사구간 서측 통행로 협소, 서측 통행로에 전선케이블 노출, 옹벽상부 안전조치 미흡, 보조신호등 시야 미확보 등 시민불편사항 18건을 지적하여 조치완료 했다. 이번 2차 점검은 1차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확인 및 추가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추석연휴 전에 반드시 안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동대구역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처리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발견되는 즉시 대구시나 구·군 안전부서 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정탁 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