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3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다.
이같은 분석은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에서 나타났다.
현황 분석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비 3% 감소한 44억 4400만 달러, 수입은 9.6% 감소한 19억 9600만 달러로 24억 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전년 동월(23억7600만 달러)과 비교하면 7.2%, 지난 달(23억4000만 달러)보다는 4.6% 각각 증가해 3개월 연속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대구 수출액은 6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비 26.2%, 수입액은 4억 1700만 달러로 25.4% 각각 줄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62.3%)과 기계류·정밀기기(-12.9%), 자동차·차부품(-12.6%), 전기전자제품(-6.7%), 직물(-0.2%)이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8억 2100만 달러, 수입 15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0억 9100만 달러)비 7.2% 증가한 22억42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기계류·정밀기기(-27.6%), 화공품(-24.8%), 자동차·차부품(1%)은 줄었지만 전기전자제품(20.6%)과 철강제품(1.7%)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