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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 금호강변에서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금호강변 길을 지나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오가는 방문객들도 잠시 차에서 내려 한껏 흐드러진 코스모스 옆에서 삼삼오오 사진 찍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하양읍에서는 지난 봄 금호강변 1ha에 코스모스 꽃씨를 뿌려 단지를 조성했다. 올여름은 비가 적고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 때문에 코스모스 파종 이후에도 물주기, 잡초제거 등 사후관리에 정성을 쏟은 결과 무더운 여름을 견디고 만개한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관계자는 “이곳을 지나는 모든 분들이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나마 잊고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자태와 파란 하늘, 금호강변의 주변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신경운 기자 skw6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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