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거리를 아름답게 디자인할 대구의 옥외광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제25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이 아양아트센터(20일)와 반월당역 지하중앙홀(21~22일)에서 개최된다.대구시가 후원하고 (사)대구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은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인 조형물을 발굴해 대구를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간판의 도시로 만들고 지역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에 대한 시상 및 출품작품 전시, 옥외광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과 광고사업 종사자들의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마인드를 함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모형광고물, 아름다운간판(일반인), 창작간판디자인(학생)등 총 3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교수, 언론인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조형성, 독창성, 친환경성, 전달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영예의 대상은 창작모형광고물 분야는 디올디자인의 김동민 씨가 출품한 ‘옹기시루’가 차지했으며, 창작간판디자인 분야는 향후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독창적이고 조형미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 결과 영진전문대학 박여진·조민지 학생의 ‘북카페 브래드디자인 책한잔’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간판 분야는 이번에 별도의 대상 수상자가 없었다.수상작을 포함한 총 출품작 88점(창작모형광고물 16, 아름다운간판 1,창작간판디자인 71)은 대구옥외광고대상전 기간에 전시되며, 우수작품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2017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참가하게 된다.문희찬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을 통해 예술적이고 실용성 있는 우수한 디자인 광고물 개발을 장려해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대구의 도시경관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정탁기자 ojt04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