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30도 이상의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시원한 공연장을 활용한 아트바캉스를 진행했다.아트바캉스는 여름 휴가기간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과 전시작품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감성충전 여름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여름 브랜드 예술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진행돼 관객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야외와 실내 무대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지역예술가들과 외부 초청공연 준비해 3일간 색깔 있는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감상의 지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4일 여름특선 매직 인형극 ‘뚜비 메가파워’는 2회 공연을, 5일에는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음악여행 프랑스편’, 6일은 ‘부활보컬 정단 & 쿨 재즈 콰르텟’ 등 유료관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5일, 6일은 야외의 DJ박스 ‘한여름밤의 뮤직바캉스’를 통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DJ와 함께 하는 야외 음악회도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날 6일은 ‘갤러리 음악회’, 그리고 ‘경계없는 도시들 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공연으로 지역 예술단체와의 프로그램 기획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밀착형 공공 예술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탄탄한 내부 기획력으로 시민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치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