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13일 시민의 방에서 (주)올품(대표 변부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이용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주)올품에서는 3년간 총 6천만원을 구매할 계획이다.(주)올품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상주시에서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의 가맹점과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시민의 이용편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으로서는 온누리상품권 이야말로 전통시장을 찾게 하는 확실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에 더 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영세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주)올품 변부홍 대표이사는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이 가져야 할 당연한 의무이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백 상주시장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를 마련해 준데 대하여 감사”를 전하며, “금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시발점인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기업체 뿐만아니라 기관단체, 동호회 등 시민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 초산동에 소재한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은 현재 8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면서 매년 직원급여, 물품구매 등으로 년간 450억원이 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역에 창출하는 상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지난 4월 상주시 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 출연을 비롯하여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와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상주=성종길 기자 dawoo0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