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예술-흥미-감동 만점 한여름 밤 빛의 축제’

김해동 기자 입력 2016.08.07 17:19 수정 2016.08.07 17:19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6년 광복절을 전후해 예술과 흥미, 감동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을 8월 13일(토)부터 8월 15일(월) 밤 8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외벽에서 개최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의 조형적인 구조와 건축미에 3D 맵핑 기술을 이용한 영상과 사운드를 가미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어우러지게 하여 화려한 장관을 선보인다.건물의 앞면을 뜻하는 파사드(façade)는 세상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동시에 영상 작품을 위한 바탕화면이 된다. 벌집 구조의 사각 형태가 들어가고 나오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흥미로운 기하학적 구조에 작가들의 미적 시각을 담은 영상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각 파트별로 색다르게 구성하여 관람자들이 예술성, 흥미,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즐길 수 있게 했다.1부는 ‘감동을 주는 벽(A wall that moves you)’으로 김희선, 뮌, 이배경, 류호열, 이예승 등 국내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을 초대하였다. 이들의 작품은 예술적인 측면에 비중을 두고 실존, 환경, 예술에서의 권력과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2부 ‘매직 월드(Magic World)’에서는 이석, 김형철·임대호(공동작업), 조광현 작가의 건축과 뉴미디어 아트의 합일, 대중성과 흥미를 강조한 현란한 3D매핑 쇼를 보여준다. 3부 ‘피쉬 퐁(Fish Pong)’에서는 이준 작가가 개발한 인터액션 프로그램으로 관람자들이 적극적인 참여하여 작품을 변화하고 완성되는 마당을 펼칠 것이다. 도심 속 공원에 위치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디어 파사드에 좋은 가시권과 건축 구조를 갖추고 있어 지난 수년 동안 미디어 파사드를 진행하면서 미디어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올해도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자연환경과 건축미, 최첨단 미디어 아트가 만나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장을 제공하여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올해도 광복절과 함께하여 축하와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 흥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개막식은 8월 13일 오후 7시 4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동편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고, 오후 7시 20분부터는 행사를 축하하는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밤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구=김해동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