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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재출현_감염병_위기관리_대응훈련<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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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0일 도청 화백당에서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감염병 대응 관계기관(시·군 보건소, 교육청․소방․경찰, 동국대 경주병원, 3개 의료원 등) 35개 소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이 발생했을 때 위기 상황별 조치계획을 토론하고 단계별로 실제로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미리 논의하고 대응하는 훈련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관련 기관의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효성 있는 훈련을 위해 훈련대상자를 8개 조로 편성했으며, 각 조별로 사전에 교육된 조장을 배치했고, 이론 강의는 ‘국내 AI 발생 현황 및 특성’과 ‘AI 역학적 특성 및 지침’에 대해 이은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과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맡았다.
토론 기반 훈련은 AI인체감염증 발생 상황에 대한 관계기관 간 토론으로 기관별 역할 숙지 및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기관별 소통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실행 기반 훈련은 AI고위험군에 대한 감시와 의심 환자에 대한 초동대응을 위해 고위험군 능동 감시, 의사 환자 신고, 역학조사 실시, 의사 환자 및 확진 환자 조치 등 상황 연출을 통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숙지하고, AI 감염 환자 및 접촉자로부터의 감염병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훈련 참여자가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으로 실전에 대비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초동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지속적인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과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