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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 외국인 유학생 치안 봉사대 12기 출범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09 13:28 수정 2024.09.09 13:43

중국, 태국, 베트남 국적 유학생 29명, 치안봉사대원 선발
민관 합동순찰, 외국인 관련 범죄 및 국제행사 통역 활동

↑↑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12기 출범식<경주시 제공>

지난 6일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YMCA와 동국대WISE캠퍼스 및 위덕대 재학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12기’ 출범식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는 지난 2011년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YMCA, 동국대WISE캠퍼스, 위덕대가 MOU를 체결, 올해 12년 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국대와 위덕대에 재학 중인 중국, 태국,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29명이 치안봉사대 12기 대원으로 선발되어 지역 민관 합동 순찰, 외국인 관련 범죄 통역 지원, 각종 국제행사 통역 및 안내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지역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가정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춰 문화적, 지역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컬(global+local)치안 시스템 구축 및 외국인의 자발적 사회봉사 참여를 통해 범죄 예방과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생대책과 김은락 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활동을 통해 유학생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은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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