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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제조 기업 디지털 전환 '국비 100억 확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9 16:01 수정 2024.08.29 16:14

전기·전자반도체 소부장 라이브러리 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 선정
지역 현장 밀착형 BP 혁신 지원 통해 현장에서 체감 가치 창출

↑↑ 전기·전자 및 산업 가치사슬 생태계 [사례-㈜KH바텍]

↑↑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 사례 [사례- ㈜원익큐엔씨]

경북도가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후방 가치사슬 디지털전환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주관연구기관), 금오공과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가 참여하고 2024년~2028년까지 총사업비 17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53억 기타 17억)을 투입한다.

사업은 경북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전기·전자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의 4대 운영지원(ESG 데이터 관리, 벨류체인 및 생산 관리, 기업 지식 관리, 안전관리) 애로사항과 3대 생산공정(생산 설비의 자료 수집 및 관제, 연속 제조장비 연계분석, 불량데이터 수집·활용 및 품질관리) 애로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서비스 기술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전기·전자 반도체 가치사슬(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공정 및 DX 혁신 운영지원 관련 현장의 애로 문제 해결을 위해 라이브러리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부장 기업의 생성·공정상 복합적인 물리현상과 애로문제를 모사(DEMO CELL 구축)하고 현장 데이터의 패턴·특징을 모방해 제조공정의 불량률을 낮추는 등 기업에 직·간접적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DX 촉진을 위한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 체계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DX 첨단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설팅 및 현장 맞춤 제조설비의 지능화 지원(기존 설비나 장비에 센서를 부착해 기능 고도화로 디지털화함) ▴현장 맞춤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육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중소 제조기업과 기술 공급기업 모두에게 실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그간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DX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등 밀착형 BP(business process)지원으로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의 중소 제조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DX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DX가속화, 고급인력 수급난 해소, 첨단 DX 실증 및 육성 등 지역 산업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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