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 교육감<사진>이 8일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 30명을 위촉하고 ‘2024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위는 교육청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구로 공모위원·학교운영위원·교육 및 재정분야 전문가 등 외부 위촉위원 26명을 포함한 전체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2년간 대구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심의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이해를 위한 위원 연수 ▲분과위원회 구성 ▲의견수렴 등을 진행한다.
대구교육청이 내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5월 말~6월 말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해 대구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대구교육청 누리집 등을 통해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 사업 등을 검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IB교육 등 다양한 교육시책과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힘쓰겠다”며, “대구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