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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 박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8 12:02 수정 2024.07.08 12:38

대구과학기술고, 경북공업고 등 학교 밖 교육 운영

↑↑ 왼쪽 세 번째부터 윤석희 대구과학기술고 교장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재공
영남이공대가 지난 5일 오전 총장실에서 대구과학기술고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교 학점제를 활성화하고 직업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ICT반도체전자계열 정승현 학과장, 최채형 교수, 대구과학기술고 윤석희 교장, 김현옥 산학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과목의 공동 설계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과목의 운영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의 공동 활용 등을 약속하고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 밖 교육은 학교장이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의 수강 희망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대해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이다.

또 영남이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반도체전자계열에 반도체 제조 전문교과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하고, 고교학점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영남이공대는 지난 6월 27일에 경북공업고(교장 박근호)와 협약을 맺고 스마트융합기계계열에 모빌리티 관련 기계제작 프로젝트 전문 교과과정을 만들어 모빌리티 관련 분야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약속했다.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진로 및 진학의 탐색 기회가 확대되고 대학의 우수한 교육과 기자재를 통해 반도체 및 모빌리티 산업 전문가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무 중심 맞춤 교육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시키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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