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살률이 높다며 27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날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에 따르면 작년 대구에서 647명(잠정), 하루 1.8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이로써 대구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7명으로 전국 평균(25.2명)을 웃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별로는 대구 남구가 36.8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34.8명), 동구(33.1명), 달서구(28명), 수성구(26.4명), 북구(22.2명), 중구·달성군(18.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연합은 "대구시가 자살 예방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자하는 등 총체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