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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 재학생 대상 현지 화장품기업 현장학습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22 15:52 수정 2024.06.23 10:05

기업 전문가와 협력, 해당 기업 본사·생산공장 방문

↑↑ 대구한의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호치민기술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지 화장품기업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단장 유왕근)이 최근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기술대(이하, HCMUT) 화장품공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화장품 기업인 THE COCOON ORIGINAL BEST(이하 '코쿤')의 본사와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코쿤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화장품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며, 베트남 현지 식물과 천연 재료를 활용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이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으며, Watsons, Guardian, Hasaki, SammiSho, Sociolla, Beauty Box 등 베트남 전역 주요 화장품 체인에서 약 2000개 판매 지점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등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현장학습은 국제협력선 도대학사업단이 베트남 현지 베트남 화장품기업과의 산학협력프로그램차원에서 대구한의대 및 HCMUT 화장품공학전공 교수진과 관련 전공 21명 재학생이 기업 전문가와 협력해 해당 기업 본사 및 생산공장 방문을 통해 시설 및 제조, 홍보, 유통, 판매 등에 대한 실무 현장 교육을 진행했으며 본 사업단에서 개발한 화장품공학개론 교재의 전달을 통해 산학연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현장 학습에 참여한 대구한의대의 박진한 교수와 HCMUT NHAN교수는 “해당 현장학습을 통해 교수진 및 학생 모두 베트남 현지 화장품 산업과 시장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업단은 “앞으로도 현지 기업과의 지속 교류를 통해 취창업 및 기업연계 산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 대표적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으로 지난 2021년에 전국적으로 3개의 신규대학이 선정됐는데 사립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총 7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구한의대가 주관해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학인 호치민기술대에 베트남 최초로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은 1단계 사업평가를 통해 올해 2단계로 진입했으며 총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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