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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홍콩대 공중보건대학·홍콩-파스퇴르 연구소와 ‘맞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22 15:24 수정 2024.06.23 10:01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통한 미래 인재 양성'

↑↑ 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국립 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신기홍)이 지난 6일~8일까지 홍콩대 LKS의과대학(HKUMed) 공중보건대학 및 홍콩-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백신도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을 비롯해 임재환 LINC3.0사업단장,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 교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의 및 글로벌 감염병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안동대와 홍콩대는 △감염병 및 신약 개발 분야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의 발굴과 수행 △학술 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 할 예정이다.

홍콩대는 감염병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를 한다. 공중 보건 대학은 공중 보건 전문가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며 지역 및 전 세계의 공중 보건 문제에 대한 최첨단 과학적 조사를 수행한다.

또한 홍콩-파스퇴르 연구소는 홍콩대와 파스퇴르 연구소라는 세계적 수준의 학술 및 연구 기관이 함께 만든 의학 연구실로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생물학적 지식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글로벌 과학자들이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는 기회와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양 기관의 공동 연구 협력은 전 주기에 걸친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연구성 도출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대학 학장 비스하이 데이비드 매크램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이 기관 간 감염병 연구 분야 협업의 발판이 될 것이다. 홍콩대에 구축된 감염병 연구 노하우가 국립 안동대 학생 및 연구자에게 활용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홍콩-파스퇴르 연구소 리오 푼 석좌교수는 “홍콩-파스퇴르 연구소에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국립안동대가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감염병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 또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4월 16일 홍콩 C2i기업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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