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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제2회 문경 트롯가요제 '성료'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6.17 08:25 수정 2024.06.17 08:28

가수 김희재 ‘잃어버린 정’열창 ‘윤진우(서울) 대상’
점촌초 재학 중 인기상 윤윤서 양 ‘트로트 샛별’로

↑↑ 제2회 문경 트롯가요제 성료<문경시 제공>

‘제2회 문경 트롯가요제’가 지난 15일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문경시에서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지난 5월 진행한 1차, 2차 예선에 전국 각지에서 700여 팀이 도전장을 내밀어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 박서진, 인순이,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참석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마지막 축하공연 이후 600여 대의 드론을 띄워 문경의 명품을 소개하는 드론쇼 공연을 보여주며 곳곳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열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가수 김희재의 ‘잃어버린 정’을 열창한 윤진우(서울)가 차지해 상금 300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금상 청심(인천) △은상 강병권(충북) △동상 박상현(시흥) △인기상 윤윤서(문경), 한아름(서울)팀이 수상했다.

특히 인기상을 수상한 윤윤서 양은 제2회 트롯가요제가 열린 문경이 고향이며 점촌초에 재학 중이다. 이미 문경뿐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열린 여러 가요제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며 장래가 촉망받는‘트로트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참가자들 모두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가수의 꿈을 꼭 이루고, 전국 대표 가수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연 결과를 떠나 다 같이 공연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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