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청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전국 초·중학생 창의융합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학생 2명이 팀을 이뤄 인문,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교과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발표하며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 해결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로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1~3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중 예선 대회는 오는 28일 문제 공개를 시작으로 7월 12일 오후 5시까지 과제해결 보고서 등 산출물을 온라인 제출, 8월 2일 본선 진출팀 발표순으로 실시된다. 초등학생 50팀과 중학생 30팀 내외로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또 본선 대회는 예선 대회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제시되는 과제를 해결하며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대회는 9월 28일 대구 경동초, 중학생 대회는 8월31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서 각각 대면으로 열린다.
창의융합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는 교육부 장관상, 교육감상과 부상을 받는다. 대회 결과 우수사례는 장학 자료로 제작하고 창의융합넷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 공유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지도교사가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대구교육청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학생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