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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2024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 및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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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7일 대구도시철 2호선 계명대역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를 열고, 작품전시 및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기업과 연계한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한 학기동안 수행하고, 창의 설계를 도입한 시제품 전시 및 전공역량을 겸비한 연구 결과를 발표·전시했다. 또한 팀에 따라 기업 전문가가 멘토를 맡아 길게는 1년까지 컨설팅을 하는 기업 연계형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를 지역사회에 더 다가가기 위해 지난해 6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성서캠퍼스와 맞닿아 있고, 하루 이용객이 1만 2000명에 달하는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캡스톤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에는 공학계열 156팀, 자연과학계열 24팀, 인문·사회계열 3팀, 예·체능계열 16팀으로 총 199팀 894명이 참가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199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학과교수 심사를 더해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각각 해당 부스에서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성과 결과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의 과정을 통해 평가를 받았다. 본선 진출자에 대한 심사결과, 대상인 계명대 총장상은 전자공학과 '에어아이'팀이 차지했다.
'에어아이(Aireye, 신강민 외 4명)'팀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늘어난 배달수요로 급증한 오토바이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도로 및 인도 상황 데이터를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학습한 후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오토바이를 감지하고, 가짜 번호판의 RFID(무선주파수 인식) 태그를 활용해 해당 오토바이의 불법 및 단속여부를 LED 모니터로 출력하는 시스템의 시제품을 완성했다. 특히 축적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결과값의 높은 신뢰성을 통해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개선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캡스톤디자인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및 경진대회를 통해 재학생의 전공역량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창의력 향상과 전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업을 통해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얻어진 성과를 지역사회 및 기업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