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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산학협력 바탕으로 대구지역 모빌리티산업 허브 조성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11 13:22 수정 2024.06.11 13:42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선정
산학 공동 인력양성에 5년간 96억 투입

↑↑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김범준 산학협력부총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게해 모빌리티캠퍼스 조성 출범식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김범준 산학협력부총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이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게해 모빌리티캠퍼스 조성 출범식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 계명대학교 모빌리티 캠퍼스 조성 조감도.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지난 달 30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 운영을 위해 5년간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총 96억원을 투자한다.

또 계명대는 향후 5년간 대구시, 달성군과 함께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확보와 지역인재 고갈 위기 극복을 위해 달성내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를 활용해 지자체, 기업, 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이 되는 허브(HUB)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모빌리티관과 연구동을 리모델링하고 추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모빌리티 캠퍼스에 40개 이상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83건의 산학 공동 연구과제와 200건 이상의 기업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선정으로 인근 5개 산업단지와 1055개 기업, 7개 혁신기관과 협력하고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협력부총장은 “대학은 그동안 모터 구동 및 설계기술, 지능형 자동차, 자작 자동차 등 모빌리티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31일 모빌리티캠퍼스 출범식과 함께 새로운 수준의 인력양성과 기업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선정은 이러한 대학의 계획과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군에는 많은 모빌리티관련 기업들이 있지만, 대학과 같은 인재 양성기관과의 협업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계명대와 협업해 달성 소재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고 인재가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하기 위한 군의 노력과 효과적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새로운 혁신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의 보유공간을 활용하고 기업과 연계한 공동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공고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번에 전국에서 계명대를 포함해 4개 대학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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