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연회비를 면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 및 가족이 연간 2만 원(기관회원 5만 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중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부 가정에 연회비 면제 규정을 두고 있었으나, 계속되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다자녀의 기준이 두 자녀로 완화됨에 따라 자녀 수에 상관없이 안동시의 모든 아이가 서비스를 누리게 하도록 ‘안동시 영유아보육 조례’를 개정해 도내 최초로 6월 7일부터 연회비를 면제한다.
연간 유료 회원은 안동육아종합지원센터 560명,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330명으로 기관회원을 포함해 약 2천여만 원의 연회비 수입으로 장난감 구매비 등에 사용해 왔으나, 연회비 면제에 따른 부족한 수입은 시에서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해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센터는 장난감 무료대여 및 놀이체험실, 부모양육 지원, 어린이집 지원 등 육아지원 전문의 지역사회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저출생이라는 유례없는 난제 속에, 작지만 양육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시작으로 저출생 극복에 노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