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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서 식자재 창고 화재

박채현 기자 입력 2024.06.09 14:46 수정 2024.06.09 14:46

8억 5천여만 원 피해

↑↑ 경산 자인면 한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화염이 솟아 오르고 있다.<경북소방 제공>

경산 자인면 한 수입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지난 8일 오전 9시 49분 경, 화재가 발생해 5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구구은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0여 명을 출동시켜,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식자재 보관 창고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접 공장 2개 동에도 옮겨 붙어 공장 일부를 태운 뒤 오후 3시 16분 경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8억 5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창고 안에 많은 양의 식자재가 있었던 데다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해가며 잔불을 정리하느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밖 폐품 적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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