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읍이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완장리에 위치한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2024년 운강 이강년 선생 추모제’를 개최했다.
운강 이강년 선생은 전주 이씨 효령대군 19세 손으로 1858년 가은읍 상괴리 도태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을미의병 기간인 1896년 가은 도태장터에서 봉기해 13년간의 의병항쟁을 주도하다가 1908년 10월 13일 향년 49세의 나이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김학국 가은읍장은 “가은읍에는 운강 이강년 선생, 도암 신태식 선생, 우초 민순호 선생 외 20여 분의 독립유공자와 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계신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