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일부 구의원들이 최근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술판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서 구의원 12명과 의회 직원 등 15명이, 지난 달 14일부터 6박 8일간 호주, 뉴질랜드로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연수 비용만 5250만 원이 들어갔으나,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부 구의원이 술을 마시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현지에 도착해서도 일부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연수 프로그램에 불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당초 16개 방문 예정 기관 중 15곳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며 "음주 등 논란이 이는 부분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