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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01 22:38 수정 2024.06.02 10:39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황이팜 북경어언대 부총장 참석

↑↑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31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와 북경어언대 공동 주최로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술 발표와 논의가 펼쳐졌다.

계명대 동천관 국제세미나실과 의양관에서 진행된 포럼의 개회식에서는 윤창준 계명공자아카데미 원장의 개회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환영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황이팡 북경어언대 부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 세션에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네팔 등 여러 나라 중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됐다. 세션 주제는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영역과 사유', '글로벌 외국어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 '국제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과 시스템', '한중 언어문화 대비 및 확장 연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발표마다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계명대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포럼은 여러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좀 더 미래지향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양국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교류는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 간 언어와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북경어언대 황이팜 부총장은 양 교의 오랜 협력 관계와 이번 포럼의 의의를 강조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 노력을 다짐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와 북경어언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국어 교육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과 과제를 탐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포럼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언어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의 플랫폼을 구축 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이번 포럼이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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