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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린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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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총장상에 김영곤 씨의 '박각시의 비상'. 안동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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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안동대(총장 정태주)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주관하고 안동대 산학협력단, 안동대 LINC3.0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안동시 후원으로 열린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9일 개최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총 132명, 223개 작품이 출품됐고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12점을 선정했다.
지난 2021년부터 개최돼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마로브집게벌레의 점심식사' 작품을 출품한 이상춘 씨가 안동 시장상, '박각시의 비상'을 출품한 김영곤 씨가 안동대 총장상을 수상했고 금상 3명, 은상 3명, 장려상 4명이 선정됐다.
시장상을 수상한 이상춘 씨는 “평소 자연을 관찰하고 사진촬영하는데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 사진전에 출품할 수 있었다. 수상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총장상을 받은 김영곤 씨도 “오래 전부터 취미로 곤충, 생태의 순간순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오던 중, 이번 사진전을 알게 돼 작품을 출품했다. 매우 기쁘고 안동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을 따로 심사하고 시상함으로써 청소년의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https://biosci.andong.ac.kr)와 안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할 계획이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사진전이 화분매개 분야 연구자그룹 뿐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소통-공유의 채널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수덕 평생학습원장을 통해서“대학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어떠한 형식으로라도 협력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철의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꿀벌 등 화분매개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에 맞춰 공모 사진을 심사하고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립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2018년 6월 교육부로부터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 받고, 경북도와 안동시 지원을 받아 3P(Pollinator; 꿀벌 등 화분매개자, Plant: 화분매개 의존 식물, Product: 농산물과 그 기능성) 네트워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48여 건의 특허, 190여 편의 연구논문을 출간했으며, 지역의 농산업 활성화, 친환경 생산성 고도화를 통한 화분매개 분야 국제적 선도 연구소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