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계명대 동산병원,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 100례 달성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28 11:08 수정 2024.05.28 11:54

고령·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빠른 회복 도움

↑↑ 류영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이하 TAVI 시술)’ 100례 기념식을 열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TAVI)(이하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TAVI 시술 100례 기념식을 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 3월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TAVI 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TAVI 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다.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우수한 치료법이다.

허승호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 중재시술팀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고난이도 시술인 TAVI 100례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위험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심장내과 교수는 TAVI 100례 경과보고에서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등 귄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유명 국제학회에 초청 발표를 진행하는 등 TAVI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지난 2022년 7월에 비수도권 최초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에 성공하는 등 높은 수준의 심장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