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역민의 클래식 문화생활 향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유명 연주자를 섭외하는 등 공연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명품 클래식 시리즈 기획공연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캐나다의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로, 21세기 낭만주의자, 쇼팽 스페셜리스트 등의 수식어를 가진 연주자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연주자 조성진과 맞붙어 2위를 차지하면서 많이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 협연 및 단독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1부로 스페인의 작곡가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즈의 작품 연주를 선보이며 2부는 쇼팽의 작품만으로 구성해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앞두고 안동에서 동일하게 진행돼 명품 공연을 멀리 가지 않고 안동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상반기 클래식 기획공연들에 이어 하반기에도 체코 브르노필하모닉 내한공연,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등 해외 명품 연주자 및 악단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