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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계명교사상’에 권명옥·김문호·김장중 교사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5.26 08:49 수정 2024.05.26 12:15

수상자 1000만 원 상금·상패
재직 학교에 500만 원 상금

↑↑ 왼쪽부터 이상진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장중(송현여고), 권명옥(안심중), 김문호(두호고) 수상자, 신일희 계명대 총장. 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주관하는 '제27회 계명교사상'에 권명옥(안심중), 김문호(두호고), 김장중(송현여고) 교사가 선정됐다.

지난 2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상진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영래 안심중 교장, 박용호 두호고 교장, 김용진 송현여고 교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7회 계명교사상'에는 대구시와 경북도 소재 중·고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 연구분야에 11명,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19명,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 7명 등 37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는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의 중등교육과장과 계명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하고, 2차 심사는 관련 분야에 권위 있는 계명대 교수 6명이 심사해 '교육 연구 분야'에 권명옥(안심중)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김문호(두호고), 김장중(송현여고) 교사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 연구분야 수상자인 권명옥 선생은 수업과 연계해 특색있는 영어과목 수업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실용 영어 중심 교재 개발,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평가를 실시하고, 온라인 영어 독서 수업 및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및 원어민 학습공동체 등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의 김문호 선생은 행복교육 실천학급과 희망사다리 프로그램 참여 등 학생과의 지속 소통을 이어오며 진로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위해 연구활동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게 평가됐다.

같은 분야 김장중 선생은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에게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고, 건강한 직업의식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실현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지도하기 위해 교육적 실천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진로·진학 지도의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화 하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상하신 세 분 교사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등교육현장에 계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중등교육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틀이고 바탕이다. 계명대는 중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고자 계명교사상을 제정해 지금까지 시상하고 있다. 교육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인간의 기본가치를 일깨워주고 획일적 교육으로 기계화된 인간이 아닌 사람다운 훌륭한 인재를 많이 길러 주기를 세 분의 선생님을 비롯해 일선 학교의 선생님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73명의 교사들을 시상해,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 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계명대와 대구교육청, 경북교육청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지역 중등교육기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연구, 학생 및 진로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 교사를 선정한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시상하며, 재직 학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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