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면이 지난 17일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우호협력도시인 대구 달성 구지면 35명을 초대해 교류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방문 행사는 안동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환영사 및 답사, 선물교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도산서원을 견학하고 예끼마을 선성수상길과 선성현단지를 방문해 ‘예끼마을 꽃잔치’행사도 즐겼다.
안동시와 대구시는 지난 2022년 11월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그 후속으로 2023년 6월 도산면과 구지면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 협정의 내용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고, 더불어 안동시의 관광중심지인 도산권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도산면은 “우호교류 행사를 위해 먼 길 방문해주신 구지면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면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류 행사에 힘입어 협정서에 서약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두 지역의 우의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지면은 “도산면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구지에 도동서원이 있듯이 도산에는 도산서원이 있고, 두 지역 다 낙동강을 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구지면과 도산면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답했다.